모두들 평안하신지요. 정담은교회가 "다섯번째 소식지"로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5월에 교회 소식을 전한 후, 벌써 5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계속되는 코로나 상황 가운데에서도, 주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감사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잊지 않고 격려해주시며, 기도로 물질로 후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5개월 간 있었던 소소한 교회 소식들과 현 상황에 대해 간략히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아래 내용들 보시고, 계속해서 함께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일 예배
위의 표는, 간략한 주일 예배 상황 타임라인입니다.
지난 4월부터 재개되었던 "주일 현장예배"가, 7월 초 엄중해진 코로나 상황으로, 다시 "가정&개인 예배"로 전환되었습니다.
8주의 기간동안 각자의 처소에서 같은 시각에 함께 예배드리고, 이후에 "Zoom 교리공부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다가 9월 12일 주일부터는 다시 "주일 현장예배"를 재개하였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가 풀리진 않았지만, 종교활동 전체 인원 모임이 10인 이하일 경우,
면적에 상관 없이 모일 수 있다는 내용을 확인한 후, 매주 10명씩만 현장에 오게 하여 인원을 배정하고,
나머지 5명은 각 처소에서 가정예배로 드릴 수 있도록 지도하였습니다.
이 방침은 9월 12일 시작하여 현재 6주째 이렇게 진행 중이고, 10월 31일까지 유지하고자 합니다.
이후에 백신접종 완료자 관련하여 현장 예배 인원이 더 늘어나면,
다시금 모두 함께 모여서 예배 드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몇몇 방문 교인분들이 계셨었는데,
오랜시간 함께 예배 드리지 못하여, 아쉬운 마음과 양해의 말씀을 다시 한번 전해드립니다.
교육
아무래도 코로나 상황이 다변하다보니, 연초에 계획했던 대로 모임과 교육을 꾸준히 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상황에 따라 최대한 적실한 교육을 진행하고자 했습니다.
먼저, "가정&개인 예배"로 드리는 동안, 주일예배 후 교리공부 시간에 "헤르만 바빙크"의 『찬송의 제사』를 공부하였습니다.
교우들 모두가, 현재 각자의 신앙고백과 믿음 생활이 어떠한지 되돌아보며, 회개하고 또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2021 : 『헤르만 바빙크의 찬송의 제사』주일 교리교육 (나눔 모음)
2021년 7월 25일부터 『헤르만 바빙크의 찬송의 제사』를 교재로, 주일 오후 교리공부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상향 조정되어, Zoom Online 으로 모여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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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송의 제사』 나눔 모음 링크
더하여, 주중교육도 진행하였는데,
직장에서의 고충이나 진로 문제로 어려워하는 교우들과는 『하나님은 월요일에 무슨일을 하실까?』로 총 8주간 책모임을 하며 많은 교제를 나눴습니다.
서로 가지고 있는 여러 고충과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 의탁하기를 소원하며 격려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올해부터 새롭게 정담은교회에 출석하게 된, 교우 두명과 함께 『특강 소요리문답 (상)』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현재 10주차 진행중이고, 곧 11주차로 종강하게 됩니다.
2021 :『특강 소요리문답 (상)』공부 모임 (커리큘럼, 후기 등)
2021년 7월 13일, 학습식을 마친 학습교인 한분과, 갓 교인등록을 마친 한 형제와 『특강 소요리문답』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두분 다 "소요리문답"을 거의 처음 제대로 공부하시는 분들이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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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강 소요리문답 (상)』 커리큘럼 및 후기 모음
더하여, 정담은 교우들의 개인경건 생활을 돕기 위해, 또 한 몸 된 교회로서의 신앙의 일치를 더욱 이루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매주 평일날 함께 강독하고 있습니다.
(신앙고백서에 붙어있는 성경인용 각주를 살려, 먼저는 성경을 묵상하고, 그에 따른 선배들의 신앙고백과 성경해석을 함께 배우려 하는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모든 교우들이 지금까지 배웠던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의 내용을 다시금 정리하며,
장로교회의 신앙고백 앞에서, 장로교인인 우리의 신앙고백은 과연 어떠한지 되돌아보며 점검하고 있습니다.
(현재 19주차로, "13장, 14장"을 함께 강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33장까지 끊이지 않고 꾸준히 잘 읽어나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교인 현황
2021년이 시작하며 함께 하게 되었던 새가족 중, 한 명은 "교인등록 서약식"을, 한 명은 "학습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두 교우 모두, 목사와 함께 교리공부를 진행하며, 신앙의 기초를 다져가는 중입니다.
이런 시간을 통해 신앙의 내실을 잘 다지며, 복음의 은혜를 잘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학습식"을 진행한 자매님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세례식"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또한 여름부터 정담은교회로 출석해보고자, 예배에 방문하고 계신 두 분의 교우도 계십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교회에 잘 정착하여 그리스도의 다스리심의 은혜를 함께 누리며 지낼 수 있는 교우들이 되길,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매 소식지마다 드리는 말씀이지만,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담은교회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고 관심가져 주시는 분들, 안부를 물어주시는 분들,
위해서 생각하며 기도해주시는 분들, 물질로 후원해주시며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는 분들..
이런 분들이 없었다면 정담은교회가 2년 가까이 생존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아니,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자주 표현하지 못했지만, 어렵고 힘겨운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당연히 그러할 것입니다.
교우들과 자주 교제하며 나눕니다. 지금까지 온 것이 하나님의 크신 은혜요,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여 바르게 교회를 섬기고 세워가는 데, 함께 힘써 보자고..
모든 분들께, 무엇보다도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날씨가 부쩍 추워졌습니다. 벌써 겨울인가 봅니다.
모두들 몸 건강히 지내시길 바라며, 또 다음 소식지로 찾아뵙겠습니다.
- 정담은교회 교우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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