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평안하신지요. 정담은교회가 "일곱 번째 소식지"로 찾아뵙습니다.
지난 1월 교회 소식을 전해드린 뒤, 3개월 동안 교회에 있었던 여러 소식들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아래 내용을 보시고, 계속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주일 예배
① 강단교류
먼저 맨 위에 사진과 같이, 지난 2월 6일 주일예배 때는 "달빛교회"와 강단교류를 진행하였습니다.
달빛교회는 저희 정담은교회와 함께 "서강노회"에 속해 있는 교회로서, 현재 사당역 부근에서 모여 예배드리고 있는 교회입니다.
하여, 서로 모이는 장소가 다르고 교회 이름도 다르게 모이고 있으나 "한 노회는 한 교회임"을 기억하며,
서로의 목사가 자리를 바꾸어 각 교회의 주일 예배 가운데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달빛교회의 김무성 목사가 정담은교회에서, 정담은교회의 신준영 목사가 달빛교회에서)
물론 처음 시도하는 일이라 낯설고 어색한 감도 없지 않았으나,
이 시간을 통해서 두 교회의 성도들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 한 몸 된 교회임을 다시금 기억하고 확인하며 고백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이런 기회를 만들어서, 성도의 교제와 교통을 통해 노회의 하나됨을 계속 이어 나가고자 합니다.
② 코로나 상황
우리나라 하루 평균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20~50만 명에 육박하게 되면서, 정담은교회 성도 중에도 많은 분들이 확진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확진된 성도들에게는, 방역 지침에 따라 집에서 격리하면서 가정 예배로 드릴 수 있도록 지도하였습니다.
<예배 가이드>는 따로 제공하여, 현장 예배에서 선포된 말씀의 녹음 파일을 함께 들으며 예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그러던 중, 3월 말 신준영 목사의 코로나 확진과 목회자 가족들의 확진이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3월 27일(주일)과 4월 3일(주일, 2주간 예배당에서 모이지 못하고, 각자 집에서 Zoom으로 실시간 온라인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4월 10일 주일 예배부터는, 다시 예배당에 모여 함께 예배했습니다.
앞으로 코로나 방역 조치도 일상 체계로 완화해 간다는 소식이 있고, 또 교우들의 상당수가 이미 확진되고서 건강을 많이 회복하기도 했기에,
이후에는 별다른 변수 없이 매주 예배당에 다 같이 함께 모여 예배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육
지난 1월 소식지 때, "2022년 상반기 교육 계획"을 우측의 내용으로 알려드렸습니다. 계획대로 모든 교육이 잘 진행되고 있는데,
먼저, "유아 세례 교육"은 1월 19일 수요일 저녁에 모든 교인이 참여한 가운데 Zoom으로 진행하여, 이번에 새롭게 태어난 아이를 '언약 자손'으로서 우리가 어떻게 대하며 양육하고 교육해야 하는지를, 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강 소요리문답(하)』 Study 모임"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11시에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4주 차로 '영원한 도덕법인 십계명'에 관하여 배우고 있습니다.
참여하고 있는 두 명의 성도 모두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신자의 삶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배우고 나누면서, 자신의 삶에 적용하며 생각하고 고민해 보는 귀한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대요리문답 Study 모임"은 매주 목요일 저녁 9~10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8주 차 진행 중에 있는데, 각자가 대요리문답의 본문을 자세히 관찰하고 묵상하며 자신의 신앙을 하나님 앞에서 다시금 점검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교리들을 대요리문답의 내용으로 정리하며, 신앙과 믿음을 굳건히 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더하여 진행 중인 "독서 모임"은, 『구원 그 이후』(박영선 지음) 책을 교재로 하여 류성민 형제의 인도로 주일 예배 후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원받고 끝나는 신자의 삶이 아니라, 구원받고 난 이후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말씀을 통해 함께 고민하며 진지하게 교제하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들과 같이 여러 교육 모임들이 은혜 가운데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코로나 상황 때문에 "주일 오후 모임" 시간을 공식적으로 갖지 못하였으나, 차차 방역 조치가 완화될 것을 기대하면서, 먼저는 "독서 모임" 인원을 늘려 갈 계획입니다.
(추후에 교회에서 취식이 가능해지게 되면 주일 오후에 "교리 공부 모임"을 공식적으로 재개하고자 합니다.)
교인 현황
미리 "유아 세례 교육"을 하며 준비했던, 새 생명의 출산이 무사히 이뤄졌습니다.
태어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 확진이 되면서 모든 성도가 마음을 졸이며 기도하기도 했습니다마는, 감사하게도 지금은 완쾌되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중입니다. ^^
태어난 이후 주일 예배를 함께 드리기도 했지만 코로나 확산세가 심하여 조심하는 게 좋겠다 싶어, 아직 "유아 세례식"을 거행하지는 못했습니다.
조만간 적절한 시기를 잡아 "유아 세례식"을 거행하고자 하는데, "감율" 아기가 앞으로 더욱 건강하게 신앙 안에서 잘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며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기타 소식
① 서강노회
지난 2월 6일에는 대한교회에서 "서강노회 연합기도회"가 있었습니다.
서강노회에 속한 교회들의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함께 모여 '나라와 민족과 총회와 노회를 위해' 기도하는 자리였습니다.
이에 정담은교회 신준영 목사도 참석하여 노회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고 돌아왔습니다.
② "정담은교회" 사업자 등록 및 계좌 개설
이번에 정담은교회가 "법인으로 보는 단체"로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은행 계좌도 개설’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지 못하다 보니, 교회의 재정을 담당하는 한 형제의 개인 계좌를 교회 계좌로 사용해 왔었는데,
이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정담은교회"의 이름으로 계좌를 공식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해서, 앞으로는 '헌금'이나 '후원금'을, 이 계좌로 받고자 합니다.
* 정담은교회 계좌번호 : 기업은행 / 276 - 088461 - 04 - 010 / 대한예수교장로회 정담은교회
따로 연락도 드리려고 하지만, 혹시나 정담은교회에 후원금을 보내 주고 계시는 교회나 성도님들은, 앞으로 위의 계좌로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먼저, 어쩌면 별것 아닌 교회 소식들에 관심 가져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에도 저희는, 이 작은 관심들에 힘입은 발걸음 하나하나가 소중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써,
자신의 교회를 신실하게 세워 가고 계시는 하나님의 크신 뜻임을 믿으며, 정진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 길을 지치지 않고 계속하여 나아가고,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상황이 점차 끝나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한국 교회의 여러 상황과 형편들은 어떻게 될지 장담하지 못하는 때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있는 자신의 교회들을 돌보사 보존하시고, 더욱 정결한 주님의 신부로 빚어 가실 것을 믿습니다.
이 길을 먼저 걸어가고 계시는 많은 교회와 성도님들이 계셔서, 든든하고 큰 힘이 됩니다.
계속해서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바른 진리의 말씀을 선포해 주시고,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을 밝히 드러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희는 그 선배님들의 모습을 본받아, 부지런히 그 길을 따라가도록 하겠습니다.
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왔습니다.
우리네 삶에도, 가정에도, 교회에도, 따뜻한 봄이 오길 기도하겠습니다.
모두들 몸 건강히 평안하게 지내시길 바라며, 또 다음 소식지로 찾아뵙겠습니다.
- 정담은교회 교우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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