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담은교회 소식지 14 (2025년 7월 8일)

정담은교회 5주년 MT 단체사진

모두들 평안하신지요.
어느덧 2025년의 절반이 훌쩍 지나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여러모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 왔지만, 그 모든 순간마다 우리를 붙드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감사하게 됩니다.

지난 상반기는 정담은교회가 5주년을 맞이하며 함께 기쁨을 나누고, 새로운 배움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시작될 하반기 또한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놀라운 계획들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이번 ‘소식지 14호’에서는 지난 반년간 있었던 교회의 여러 소식과 기도 제목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아래의 내용을 보시고, 계속해서 정담은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주일

말씀 강해

 
올 상반기에도 말씀 강해는 계속되었습니다.
 
성도들에게 비교적 친숙한 ‘창세기 강해’를 은혜 가운데 잘 마치고, 이어서 잠시 ‘베드로후서 강해’를 통해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의 자세’에 관하여 배우고 함께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창세기 강해’에 이어 ‘출애굽기 강해’를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출애굽기를 통해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건져 내신 하나님의 구원과 그 백성 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배우는 귀한 시간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 "창세기 강해" 유튜브 링크

[정담은교회] 창세기 강해

 
⇩ "베드로후서 강해" 유튜브 링크
 

[정담은교회] 베드로후서 강해

 

⇩ "출애굽기 강해" 유튜브 링크

[정담은교회] 출애굽기 강해

 

말씀을 삶으로, NoteBookLM 리뷰

 
주일 강단에서 선포된 말씀의 은혜가 한 주간의 삶 속에서도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주 설교 말씀 유튜브 링크와 함께 리뷰 자료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최근에는 ‘NoteBookLM’이라는 Ai 도구를 활용해 설교의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생각해 볼 질문들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성도들이 말씀을 더 깊이 묵상하고 삶에 적용하며, 주일의 은혜를 마음에 오래도록 간직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더하여, 지난 배움의 발자취도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 2000년의 시간을 함께 여행했던 ‘교회사 강의’의 배움이 기억에서 잊히지 않도록, 매주 두 편씩 리뷰 영상을 제작하여 교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다시 찾아볼 수 있는 자료로 남기고자 하니, 아래 재생목록 링크를 통해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25년 6월 22일 설교 후기 자료

 

⇩ '교회사 교육' 리뷰 영상

[정담은교회] 교회사 교육 리뷰

 

정담은교회 주일 풍경

 

---

교육

대요리문답

 
작년 하반기 ‘교회사 교육’을 마친 후, 잠시 숨을 고르고서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1부의 중반 정도를 함께 공부하는 중인데, 소요리문답보다 더 깊고 풍성한 내용들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다시 한번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딱딱한 교리 공부에 그치는 것이 아닌, 각 문답의 내용을 삶과 연결하며 깊이 묵상하고 나누는 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깨닫는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대요리분답 공부 시간

 

TCI 검사

 
지난 5월에는 특별한 모임을 가졌습니다. 교우 중 한 분인 류찬주 자매님(상담학 전공자)의 재능기부로, ‘TCI(기질 및 성격 검사)’를 실시하고 함께 결과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매님의 따뜻하고 매끄러운 인도 덕분에, 민감할 수 있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내내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유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5년의 시간을 함께하며 서로에 대해 꽤 많이 안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나눔을 통해 각자가 새로운 관점으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자가 가진 고유한 기질과 더불어, 사회적 역할이나 기대로 인해 간과하고 있던 자신의 본래 모습을 발견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렇게 다양한 우리가 한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서로를 더 잘 세워 줄 수 있을까’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별히 어린 자녀를 양육하며 배 속에 둘째까지 품고 있는 상황에서도, 검사지 주문부터 채점과 해설까지 기쁘게 헌신해 준 류찬주 자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TCI 검사 및 결과 나눔 시간

 

---

교우 소식

정담은교회 5주년 MT

 
올해는 정담은교회가 세워진 지 만 5년이 지난 뜻깊은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며 지난 5월, 교회 설립 이래 첫 MT를 다녀왔습니다.
 
비록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함께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고, 마음껏 웃고 떠들면서 게임도 하고, 밤늦도록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모든 교우가 한 가족임을 확인하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주일에는 나누지 못했던 깊은 교제를 통해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 한 몸의 신앙 공동체인지를 온몸으로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새 생명을 기다리며..

 
교회에 또 하나의 기쁘고 감사한 소식이 있습니다. 원진선, 류찬주 성도 가정에 곧 새로운 가족이 태어날 예정입니다. 8월에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온 교우들이 함께 기도하며 새 생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태어나 온 교회의 사랑 속에서 자라나길, 그리고 머지않아 거행될 유아 세례를 통해 언약의 자손으로서 굳게 서는 그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를 통해 정담은교회의 다음 세대가 더욱 번성하기를 소망합니다.
 

정담은교회 5주년 MT

 

---

기타 활동

서강노회

 
올 상반기에도 정담은교회는 서강 노회의 지체로서 여러 모임에 함께하며 교제했습니다. 
1월 신년 하례회를 시작으로 3월에는 새로운 강서 시찰에서의 첫 시찰회를, 4월에는 정기 노회에 참여하며 선배 교회들과 동역자들 안에서 한 몸 됨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2월 24일에 있었던 여전도회 연합회 월례회는 처음 참석하는 자리였음에도, 회원분들께서 저희를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저희 정담은교회와 형제 교회인 달빛교회를 위해 특별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각 교회에서 사용할 전도용품까지 살뜰히 챙겨 주시며 아낌없는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두 교회 모두 아직 작은 교회이기에 자칫 소외될 수 있음에도, 이처럼 늘 따뜻한 관심과 기도로 함께해 주시고 격려와 사랑으로 섬겨 주시는 노회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1월 신년하례회 & 3월 시찰회 & 4월 정기노회

2월 서강노회 여전도회 연합 월례회

 

주일학교 연합 캠프 : 천국의 아이들, 지금 여기

 
지난 2월 16~18일까지, 2박 3일간 제6회 주일학교 연합 겨울캠프가 강릉 언별리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는 “교회, 그 부르심의 여정”이라는 주제 아래, 여러 교회의 아이들과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 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러 교회가 함께하는 캠프이기에 다양한 연령대와 각기 다른 문화 등, 쉽지 않은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사랑으로 하나 되려는 모습 속에서, ‘그리스도의 한 몸 된 교회’의 아름다움을 깊이 경험합니다.
 
특별히 정해진 역할이 없어도 각자의 자리에서 먼저 솔선수범하여 섬기는 모습들을 보며, 이 모임이 이제는 서로에게 큰 안정감과 기쁨을 주는 공동체로 자라났음을 느낍니다. 추운 날씨였지만 아이들의 얼굴에 가득했던 웃음과 행복한 추억이, 이 모든 수고가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해 주었습니다.

이 귀한 연합의 여정은 계속됩니다. 다가오는 8월 3~5일까지 여름캠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귀한 사역이 계속해서 은혜 가운데 진행되고, 참여하는 모든 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주님의 사랑을 나누고 올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제6회 주일학교 연합 겨울캠프

 

---

감사합니다.

지난 6개월의 시간을 돌아보면, 크고 작은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말씀의 여정과 새로운 배움의 시간들, 5주년을 기념했던 첫 MT의 설렘과 연합 캠프의 따뜻한 온기까지…. 이 모든 걸음을 통해 우리를 한 뼘 더 자라게 하시고, 서로를 더욱 사랑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 소식지를 읽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는 여러분의 기도와 응원이 있었기에, 정담은교회가 든든히 서 나갈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감사와 기대를 안고, 저희는 다음과 같은 기도 제목으로 하반기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정담은교회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교회로 더욱 굳건히 세워져 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함께 마음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정담은교회 교우 일동

 

정담은교회 기도제목

1. “정담은교회” 그 이름처럼, ‘은혜의 말씀을 정답게 주고받는 교회, 바른 말씀과 은혜가 있는 교회, 이 모든 것들을 바르게 담아내는 교회’의 정체성을 계속해서 지켜 나갈 수 있길.

2. 교회 성도들의 대다수가 30~40대의 사회 초년생들인데, 각박하고 혼란스러운 시대 가운데, 듣고 배운 말씀들 위에서 기독교 신앙을 잘 지켜나갈 수 있도록, 주님께서 보호하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3. 현재 교회의 자녀들이 초등 4학년 어린이 1명, 3살 유아 1명이 있는데, 신혼 가정이 많은 만큼 계속해서 다음 세대 아이들이 많아질 수 있길, 또 유아 세례를 통해 서약한 대로 우리의 자녀들을 바른 신앙 안에서 양육할 수 있길.

4. 현재 예배당인 “카페 정담”을 5년 넘게 잘 이용해 오고 있었지만, 장기적으로 좀 더 안정되고 고정된 예배 장소와 아이들에게 더 친숙하고 친절한 공간이 마련될 수 있길.

5. 아무래도 적은 인원이 모이는 교회로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시기인 만큼 재정적으로 각박한 때를 지나고 있는데, 주님의 보호하심 아래 교회가 잘 운영되어 나갈 수 있길.

※ 정담은교회 후원 계좌 : 기업은행  276-088461-04-010  대한예수교장로회 정담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