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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정담은교회 소식지 12 (2024년 7월 30일)

20240204 교우 가정 집들이

모두들 평안하신지요. 무더위와 장마가 번갈아 찾아오는 7월의 끝자락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저희 정담은교회는 지난 1월 소식지를 통해 교회 소식을 공유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 가운데 감사히 지내고 있습니다.

이번 ‘소식지 12호’에서는 지난 6개월간의 교회 소식과 여러 모습을 나누고자 합니다.
더운 날씨에 지치기 쉽지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기대하며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래의 내용을 보시고, 계속해서 정담은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일

주일 말씀

 

요즘 주일 예배 말씀은 지난 3월 22일까지 총 22회에 걸쳐 ‘사무엘상 강해’를 마쳤고, 이후로 ‘베드로전서 강해’를 시작하여 총 9회의 설교를 마친 뒤, 이제 ‘창세기 강해’를 시작해서 현재 아홉 번째 말씀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유튜브에 설교를 업로드하여, 예배 시간에 미처 소화되지 못한 부분이 있거나 여러 사정으로 설교를 잘 듣지 못했을 경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유튜브 링크를 매주 교우들에게 공유하고 있습니다.

 

⇩ "사무엘상 강해", "베드로전서 강해", "창세기 강해" 유튜브 링크

 

[정담은교회] 사무엘상 강해

 

www.youtube.com

 

[정담은교회] 베드로전서 강해

 

www.youtube.com

 

[정담은교회] 창세기 강해

 

www.youtube.com

1 : 예배 전 시편찬송 배우기 2 : 성찬식 빵과 포도주 3 : 예배시간

 

성찬식, 그리고 찬송 배우기 시간

 

매월 첫째 주에 시행하고 있는 ‘성찬식’도 모든 교우들이 은혜 가운데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일 예배 전, 약 15분의 시간을 할애하여 주일학교 어린이에게 찬양곡(소요리송과 말씀송)을 가르치고 있는데, 특별히 이를 위해 류성민 형제가 매주 수고하며 헌신하고 있고, 배우는 신주원 어린이도 기쁨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다른 유아 세례자들 또한 어서 자라서, 함께 노래로 교리와 말씀을 배우는 날이 오길 소망합니다.

주일 예배 전 "찬양 배우기" 시간


교육

독서 모임

 

주일 오후에는 계속해서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 『여성들이 믿고 있는 거짓말』(세움북스, 낸시 드모스 윌게머스) 독서 나눔이 마친 후, 약 3개월 간 『내 신앙에 과학이 대답할 줄이야』(홍성사, 성영은)을 가지고 독서 나눔을 진행하였습니다.
과학과 성경 사이에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으면서도 바른 균형을 잡고 현대의 과학들을 존중하도록 안내해 주는 유익한 교육 시간이었습니다.

『내 신앙에 과학이 대답할 줄이야』 독서 나눔 시간

 

교회사 교육

 

이 책 독서 나눔이 마치고, 지난 6월부터는 ‘교회사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총 20회 정도의 분량으로 매주 한 강의씩 진행하면 아마 내년 초 정도에 마치게 될 듯합니다.
역사는 모든 사람에게 필수적인 공부 내용이지만, 성도들은 더욱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이 바로 ‘교회의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정담은교회 모든 성도가 인류 역사 가운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교회를 보호하시며 보존해 오셨는지, 또 그것을 위해 일반 은총 가운데 어떻게 인류를 지켜 오시며 지금까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셨는지를 함께 배우는 시간이 되고자 합니다.

 

더하여 우리도 역사 속에 존재해 온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와 하나로 연합된 신자들로서, 그들과 한 신앙 안에서, 한 주님을 고백하며, 한 성령 안에서, 삼위 하나님을 예배하는 우리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주일 오후 "교회사 교육" 시간
"교회사 교육" 주중 보충수업

 

교리 교육

 

현재는 교리 교육을 진행하는 팀이 없지만, 올해 4월까지 약 2년 동안은 꾸준히 교리 교육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에 그 마지막 팀이 소요리문답 교육을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우리 교회에 출석하는 형제와 결혼하면서 갑잡스럽게 교리 교육을 시작한 한 자매와 또 올해 4월 말에 교회의 세례식과 군 입대를 앞두고 교리 교육에 참여한 한 형제가 포함된 팀이었습니다.

다 각자의 사정으로 따라오기가 버거울 수도 있었을 텐데, 소요리문답 처음부터 끝까지 약 7개월 동안 성실하게 따라와 준 팀이어서 더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이제 이후에는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교육을 목표로 교리 교육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려고 합니다. (물론 소요리문답은 기초 교육으로서 꾸준히 가르치고자 합니다.)

앞으로 교우들이 기쁨으로 교리를 공부할 수 있도록, 또 교리를 공부하면서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성숙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될 수 있도록, 생각나실 때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강 소요리문답 (하)』 모임 사진과 나눔 내용, 그리고 마지막 후기

 

흑곰북스 Q&A 모임

 

어느 한 주일에는 ‘흑곰북스’의 부부가 우리 교회에 방문하게 되어, 겸사겸사 오후 모임으로 “흑곰북스 Q&A 모임”을 가졌습니다. 우리 교회 교우들이 대부분이 『특강 소요리문답』과 『특강 종교개혁사』를 읽고 공부했기에, 그것과 관련한 질문을 하기도 했고, 영역을 더 확장시켜서 ‘교회, 교리, AI, IT산업, 기후 위기, 지리, 역사, 진로 등’의 다양한 주제로도 미리 질문을 취합해서 함께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광범위한 주제들이었지만 함께한 교우들이 많은 유익을 얻고, 또 격려와 위로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후에도 공식 강의이든, 이번처럼 편안한 자리이든, 또 종종 성도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마련해 보고자 합니다.

주일 오후 모임 : 흑곰북스 Q&A 시간


교우 소식

세례식

 

2024년 4월 21일 주일에는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지난 소식지에 소개해 드렸던 형제인데, 작년 12월에 ‘학습’을 받고 세례를 받은 후 4월 30일에 군대에 입대했습니다. 군대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까지 세례식을 위한 교리 교육에 충실히 참여하는 모습에 참 감사했고, 또 진지하게 말씀을 듣고 배우는 모습에 정말 고마웠습니다.

군 입대 후에도 지금까지 종종 연락이 와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군대와 교회의 평안을 바라며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이제 1년 조금 넘게 남은 군 생활 동안 아프지 않고 몸 건강히 전역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더해서 이 형제가 본래 소속되어 있었던 고향의 ‘전주 옛길교회’에서 세례 축하 떡을 보내 주셨는데, 모든 교우들과 참 맛있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전주 옛길교회의 황철민 목사님과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24년 4월 21일 주일 : 세례식 & 송별회

 

교우 가정 심방

 

지난번에 다 마치지 못했던 ‘교우 가정 심방’도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다들 최근에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해서 자리 잡은 신혼 가정들이었는데, 서로가 어떤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지, 또 어떤 집에서 살아가고, 어떤 필요가 있으며, 이후에는 어떤 계획이 있는지 등 모든 성도가 함께 서로의 집을 방문하니 더 깊은 내용들을 좀 더 편히 얘기하며 나눌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가정 심방을 통하여, 이후에도 서로의 가정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좀 더 세심히 서로를 돕고 보살피는 우리 정담은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교우 가정 심방

 

이 외에 우리 교회를 방문해 주신 방문자분들도 종종 계셨습니다. 우리 교회 예배에 한 번 오셨든, 여러 번 오셨든, 방문해 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고, 무엇보다도 바른 신앙 안에 행복하게 신앙생활 할 수 있는 교회를 찾아 잘 출석하고 소속될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하며 응원하겠습니다.


기타 활동

서강노회 : 시찰회, 노회

 

3월 14일과 4월 16일에는 ‘서강노회 북시찰회와 정기노회’가 각각 임마누엘교회당(강화)과 대한교회당(신정동)에서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은혜 가운데 평안히 마쳤습니다.

시찰회와 노회를 통해 1년에 4번 정도 노회의 선배 목사님들을 뵙고 있는데, 볼 때마다 먼저 챙겨 주려 하시고 정담은교회에 관심 가져 주시는 선배 목사님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우리 정담은교회 또한 서강노회의 한 몸 된 교회로서 앞으로도 서강노회의 평안과 개혁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또 이후에 시간이 흘러 기회가 주어진다면 선배님들께 배운 그대로 ‘미래자립교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돌보며 섬기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4년 3월 14일 "서강노회 북시찰회" (강화 임마누엘교회당)
2024년 4월 16일 "서강노회 정기회" (신정동 대한교회당)

 

주일학교 연합 "겨울 캠프" : 천국의 아이들, 지금 여기

 

2월 25~26일(일~월)에는 5개 교회가 연합하여 ‘겨울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이 주일학교 연합 모임의 이름은 “천국의 아이들, 지금 여기”입니다. 이 이름처럼 아이들이 함께 모일 때, 거기가 천국 백성이 모여 있는 곳이요, 주께서 통치하시는 천국이 된다는 것을 고백하며 행복하고 즐거운 성경학교와 캠프가 되도록 준비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 캠프는 3회째 모임이었습니다. “진실하신 그리스도”라는 주제로 ‘십계명 제9계명’에 대해서 아이들과 함께 나누며, ‘우리 주변과 도처에 깔려 있는 거짓말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것들을 어떻게 지혜롭게 분별할 수 있는지, 또 그런 거짓말 가운데에서도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지키고, 예수님으로 인한 복음의 기쁨을 어떻게 회복할 것이지 등’에 대해서 심도 있게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강원도 강릉 언별리교회당에서 캠프를 진행했는데, 눈이 많이 내려서 아이들이 지내는 동안 내내 즐겁게 눈놀이도 많이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함께 참여한 ‘언별리교회, 이천한솔교회, 좋은나무교회, 함께지어져가는교회’에게 감사하고, 또 함께 참여한 많은 아이들에게도 고마웠습니다.

더하여 현재 여름 캠프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에는 8월 4~6일(일~화), 2박 3일로 준비 중인데, “만족: 그걸로 충분해! 나는 부럽지가 않어~”라는 주제로 ‘십계명 제8계명’에 대해서 함께 배우고 각자 자신에게 적용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도둑질하지 말라!”라는 하나님의 계명이 우리 삶에서 얼마나 폭넓게 적용될 수 있는지, 아이들의 기억에 남는 캠프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지난 캠프 때보다 두 교회(세게드한인교회, 주은혜교회)가 더 참여하게 되었는데, 함께 좋은 추억 만들고 몸 건강히 다녀올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 자세한 소식은 다음 소식지에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 "천국의 아이들, 지금 여기 : 2024 겨울 캠프" 후기 영상 유튜브 링크

천국의 아이들, 지금 여기 : 2024 겨울캠프
천국의 아이들, 지금 여기 : 2024 여름 캠프

 

임마누엘교회 방문

 

2월 18일 주일 오후에는 신준영 목사가, 서울 용두동에 있는 “임마누엘교회: 주일 오후 제직자 헌신예배” 때 말씀을 전하고자 다녀왔습니다. 임마누엘교회는 현 담임목사님(안춘전 목사님)께서 약 2년 전에 부임하신 곳인데, 좋은 장로님들과 더불어 많은 성도님들이 함께 아름답게 교회를 세워 가시는 중입니다.


특별히 담임 목사님께서 부임하신 이후에, 주일 오후 예배 시간을 활용하여 꾸준히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가르쳐 오셨는데, 성도님들께서 경청하며 잘 따라오신다는 말을 전해 듣고 한편으로는 격려가 되고 한편으로는 도전이 되기도 했습니다.

예배 전에 잠시 당회 장로님들과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목사님께서 미리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인품과 성품이 두루 좋으신 네 분의 장로님들이셨습니다. 마음 한편에 이런 좋은 교회가 동대문구 용현동에 있어서 참 감사하다 생각하며 돌아왔습니다.

용현동 "임마누엘교회"와 "안춘전 목사님"

 

카페 정담 소식

 

정담은교회 예배 장소인 “카페 정담”에도 새로운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페 정담”을 운영해 오시던 ‘정한별 대표님’께서 외부 여러 사역들에 좀 더 집중하시기 위해, 잠시 카페 정담의 운영을 내려놓고, 새로운 팀에게 잠시 ‘위탁 운영’을 맡기게 되셨습니다.

위탁 운영하게 되신 분들은 ‘일산증가교회’의 ‘러뷰어 팀’입니다. 신준영 목사도 운영팀이 바뀌었다는 말을 듣고 바로 대표님과 함께 일산증가교회 담임목사님(최현 목사님)도 만나 뵈었는데, 아주 호탕하시고 세련된 감각을 지니신 젊은 목사님이셨습니다.

일단 앞으로 1년간 위탁 운영으로 카페 정담이 운영될 텐데, 감사하게도 주일날 정담은교회가 공간을 사용하는 계약은 전혀 변하지 않고 유지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지금까지처럼 정담은교회는 “카페 정담”에서 예배드리게 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때까지 여기에 있게 되겠지만, 그럼에도 매주 이렇게 예배드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모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정담은교회가 그 이름처럼 바르게, 그러나 따뜻하고 은혜롭게 세워져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 또 기도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최현 목사님, 일산증가교회 러뷰어팀의 위탁운영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정담은교회의 여러 이야기와 소식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불과 여섯 달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여러 가지 소식들이 많이 쌓인 듯합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의 삶도 이러한 작은 일들이 쌓여서 한 사람의 인생이 되고, 어떤 교회도 이러한 소소한 이야기들이 쌓여서 그 교회를 이뤄 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정담은교회도 계속해서 이렇게 살아가고 나아가겠습니다.

비록 대단하고 거창한 일들은 보여 드리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어떤 은혜를 받고 있는지, 성례를 통해 그 은혜에 어떻게 동참하고 있는지,

또 교회가 제공하는 교육을 통해서 한 영혼 한 영혼이 어떻게 성장하고 성숙되어 가고 있는지...
그런 작지만 작지 않은, 그리고 소소하지만 가장 귀하고 보배로운 내용들로 가득 채워 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정담은교회가 생존해 있는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이 소식지를 읽고서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언제나처럼 지켜봐 주시고, 필요하겠다 싶으실 때 언제든 조언과 충고도 해 주시고,

또 어려움이 있는 것 같을 때 넌지시 위로와 격려도 해주신다면,

정담은교회 모든 성도가 더 힘을 내어 교회를 섬기고, 또 삼위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며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상 몸 건강히, 평안히 지내십시오.
다음 소식지를 통해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 정담은교회 교우 일동


성도의 교제 및 심방